2009년 01월 11일
노래 못하는 가수가 좋아?
과외하던 중 '브로콜리 너마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과외아이도 꽤나 밴드니 인디 음악이니 그런 류를 좋아라하는 아이라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둘이서 잡담 파노라마에 빠져들었다.
이 아이도 밴드 음악ㅡ 특히 여자 보컬이 있는 밴드를 좋아라하는ㅡ 제일
좋아하는 팀이 '뷰티풀데이즈'라 그랬었다.

아니다. 장윤주 이야기가 나왔었나. 모델 장윤주가 노래를 하던데 꽤나 맘에 들더라는.

아 참. 여자친구 K가 일렉트로닉 류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썩 맘에 들어하지 않는
정재형 앨범에도 장윤주가 같이 부른 곡이 하나 있다. 나는 좋던데.
모델이나 하지 니가 무슨 노래야? 하는 편견어린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은데 좀 안타깝다.
L은. 하긴 땅이나 파고 공사나 하던 인간이 대통령을 해먹고 있지 않나.
K는. 습관성 탈구로 면제받았다던 양반이 국회에서는 날라다니질 않나.
(특정 인물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법 통과되거나 그러면 위의 두 문장은 지워야하나.
아주 모욕적일 거야. 이런 사진도 못 올리겠지;;; 친고죄도 아니니 곧바로 잡혀가겠지...)
모델이 가수 좀 하면 어떠냐.
여튼. 브로콜리 너마저는 남자도 노래를, 여자도 노래를 하는 밴드라고 했다.
장윤주는 유희열이 하는 라디오에 나왔는데 앨범을 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더라.
여자 보컬분들 목소리나 노래 부르는 방식이 딱 내 스타일이라며 히히덕거렸다.
아ㅡ 선생님이 좋아하는 그런, 담담하게 노래부르는, 기교없는 스타일 말이군요.
어ㅡ 그렇지. 어떻게 보면... 노래 좀 못하는 가수들.

그렇다.
언제부터인가 취향이 변했다.
예전에는 당연히, 당연한 건가, 당연스럽게도
고음이 쫙쫙 올라가고/숨을 얼마만큼 오래 내뱉을 수 있는지/연주가 빠르고 화려한지
얼마나 많은 악기들이 스케일 크게 사용되었는지/분노나 슬픔등의 감정이 강렬하게 폭발하는지
그런 것들을 잘 보여주는 노래들을 좋아라했다.
그래서 뭐랄까. 한창일 때의 신해철/넥스트를 좋아라해서 '도시인' 앨범은 테잎으로,
후에는 '스트러글링 머시긴가 하는' 4장짜리 씨디로 된 베스트 앨범도 사서 차곡차곡 모았었다.
아. 지금도 싫어하진 않는다. 차 트렁크에 여학생 교복 넣어다니는 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지금은.
제일 즐겨듣고 좋아라하는 음악이.
뭐랄까ㅡ
감수성 풍부한 옆집 백수 누나 혹은 형이 혼자서 기타 들고 뚱뚱거리는 듯한 그런 음악이다.
그냥 얼핏 들으면 나도 저 정도는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우와. 누나 혹은 형, 되게 멋지다. 나도 가끔 그런 생각 했었는데. 이야ㅡ 잘한다.
꼭. 옆집에 사는 감수성 풍부한 백수인 누나 혹은 형이어야 한다.
왠지 친근하고,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는 나를 짠하게 하는 가사가 있어야 되고, 그러면서도
친구가 아니라 나보다는 왠지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 봤을 것 같은 누나 혹은 형이니까.
음. 그리고 나도 대강 코드를 짚어가며 따라 부를 수 있으니까 쉽고 담백한 멜로디로.
사실 그렇게ㅡ 와 닿는 노래를 불러야ㅡ 정말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아닌가ㅡ 싶다.
예술이라는 게.
짜임새있고 웅장한 노래. 화려하고 기교있는 그림. 무척이나 아름답고 심금 울리는 글.
이런 특출난 재능이나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아니라ㅡ
그 예술을 접하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닌가.
어쩌면. 그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것들을
열린 마음으로 즐기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생각이 변화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하는 그런 태도를 기를 수 있는것도 중요하다고ㅡ 생각한다.
일상의 모든 것들에게서 무언가를 느끼고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삶ㅡ 들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
예술이라는 게. 별거냐 뭐?
여튼 그래서.
작년 2008년 가장 많이 들었던 혹은 가장 좋아라했던 앨범은ㅡ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언제까지 이런 좋은 음악을, 멜로디를, 생각들을 만들어낼지 모르겠다.
홈페이지에는 기발하게도 '듣는 방법'이 나와있다. 순서대로 들어야 하고 좋은 음질로 즐길 것.
사실 이석원이 그렇게 노래를 잘 한다고는 아직도 인정 못하겠다. 근데 묘하게도 참 좋다ㅡ 는 것.
그러고보면 첨에 기타치던 바비의 '줄리아하트' 앨범도 재작년에 이글루스에서 싸인 씨디에
당첨되었었는데ㅡ 참 좋았다. 옆집사는 큰 형님과 작은 형 같다고나 할까.
책을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어야 한다지만. 역시나 사람이라ㅡ
난 2번 트랙(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을 편애. 왠지 제일 밴드스러운.
그러고보면 그동안 언니네 이발관은 2집의 2번 트랙(어제 만난 슈팅스타)을 제일 많이 들었었다.
최고라고는 못하겠지만... 이제는 가장 많이 듣는 트랙이 이번 앨범에 있을 듯 하다.

스웨터 'Highlights'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 보컬의 목소리다. 사실 멜로디나 연주나 뭐나 다 떠나서
목소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악기 아닌가ㅡ 싶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연주가 평소 모습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담담하고 그러면서도 '예쁘다'.
아직도 공연을 보거나 동영상을 본 적은 없는데 이후에도 절대 눈으로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
이아립의 목소리ㅡ 와 함께 만들어진 이미지의 환상을 깨고싶지 않다.
이건 1번 트랙(시작은 왈츠로)을 편애. 되도록이면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그런.
솔로 앨범이 어떤지는 못 들어봤는데ㅡ 구해 봐야겠다.
앨범을 떠나서는....
여자친구 K의 광적인 집착 때문에 '알렉스' 노래를 무척이나 많이 들었었다. 제기랄 알렉스.
정말이지 화분심는 소리하고 있네. 귓구멍에 선인장 가시가 돋을 정도로 많이 들었었다.
이상하게도 별 취미가 없던 '빌 에반스'도ㅡ 특히 'Portrait In Jazz' 앨범ㅡ 소장하고 싶다.
그러고보면 K의 집 근처에 있는 이태원 올댓재즈. 엊그저께까지 무려 3번을 갔었는데
3번 다 적당한 자리가 없어서 결국 앉아보지도 못하고 나왔었다. 언제쯤이면 제대로 한 번 가볼까.
다행히 하드락카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잘 다녀왔었다. 웬 영감님 밴드가 캐롤을 불렀더랬지.
K는 대학로 천년동안도의 '한상원 밴드'ㅡ 특히 드러머(!)에 빠져서 계속 가자고 조르는 중이다.
그러고보면 이제 연애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 순항중이다.
단점들을 하나하나 따지던 마음들이ㅡ 사라져가니까.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를 무척이나 좋아해준다는 것. 그만큼 나도 좋아한다는 것.
희한하게도. 미칠 것 같이 떨리는 100에서 점차 0을 향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의 0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100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는ㅡ 묘한 느낌이다.
서로 너무 다름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당연히 먼 훗날이지만) 결혼을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정말 연애 결혼보다는 중매 결혼이 정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지도.
아. 혹은. 아예 바닥으로만 떨어져 버릴 위험도 있고. 결혼은 도박. 인생은 도박.
근데. 결혼은 꼭 해야겠더라.
불과 작년만 해도 결혼보다는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결혼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뭘까?
그래서 이 포스팅의 결론은...
나는 노래 못하는 가수가 좋은데 결혼은 해야겠다? 이건 뭐지... -_-;;;
답안지를 이렇게 쓰면 넌 논점 일탈로 이미 과락.
(아.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뇌입원 싫어했는데 이번에 바뀐 시스템이 맘에 든다.
아예 내 맘에 드는 신문사 몇 개만 골라서 직접 보는 게, 쓸데없는 연예 기사 따위 메인에
띄워두는 것보다 훨 좋은 거 아닌가. 티스토리로 옮겨오긴 했지만, 다음의 블로거랍시고
티비 오락 프로그램 따위가 좋니 나쁘니 지랄하는 포스팅 보면 이글루에서 옮겨온 게 후회스럽다.
그래서 다시 이글루스로 옮겨와 버렸다. 허허허... 변덕쟁이;; 돌아온 탕아로구나)
과외아이도 꽤나 밴드니 인디 음악이니 그런 류를 좋아라하는 아이라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둘이서 잡담 파노라마에 빠져들었다.
이 아이도 밴드 음악ㅡ 특히 여자 보컬이 있는 밴드를 좋아라하는ㅡ 제일
좋아하는 팀이 '뷰티풀데이즈'라 그랬었다.

아니다. 장윤주 이야기가 나왔었나. 모델 장윤주가 노래를 하던데 꽤나 맘에 들더라는.

아 참. 여자친구 K가 일렉트로닉 류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썩 맘에 들어하지 않는
정재형 앨범에도 장윤주가 같이 부른 곡이 하나 있다. 나는 좋던데.
모델이나 하지 니가 무슨 노래야? 하는 편견어린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은데 좀 안타깝다.
L은. 하긴 땅이나 파고 공사나 하던 인간이 대통령을 해먹고 있지 않나.
K는. 습관성 탈구로 면제받았다던 양반이 국회에서는 날라다니질 않나.
(특정 인물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법 통과되거나 그러면 위의 두 문장은 지워야하나.
아주 모욕적일 거야. 이런 사진도 못 올리겠지;;; 친고죄도 아니니 곧바로 잡혀가겠지...)
모델이 가수 좀 하면 어떠냐.
여튼. 브로콜리 너마저는 남자도 노래를, 여자도 노래를 하는 밴드라고 했다.
장윤주는 유희열이 하는 라디오에 나왔는데 앨범을 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더라.
여자 보컬분들 목소리나 노래 부르는 방식이 딱 내 스타일이라며 히히덕거렸다.
아ㅡ 선생님이 좋아하는 그런, 담담하게 노래부르는, 기교없는 스타일 말이군요.
어ㅡ 그렇지. 어떻게 보면... 노래 좀 못하는 가수들.

그렇다.
언제부터인가 취향이 변했다.
예전에는 당연히, 당연한 건가, 당연스럽게도
고음이 쫙쫙 올라가고/숨을 얼마만큼 오래 내뱉을 수 있는지/연주가 빠르고 화려한지
얼마나 많은 악기들이 스케일 크게 사용되었는지/분노나 슬픔등의 감정이 강렬하게 폭발하는지
그런 것들을 잘 보여주는 노래들을 좋아라했다.
그래서 뭐랄까. 한창일 때의 신해철/넥스트를 좋아라해서 '도시인' 앨범은 테잎으로,
후에는 '스트러글링 머시긴가 하는' 4장짜리 씨디로 된 베스트 앨범도 사서 차곡차곡 모았었다.
아. 지금도 싫어하진 않는다. 차 트렁크에 여학생 교복 넣어다니는 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지금은.
제일 즐겨듣고 좋아라하는 음악이.
뭐랄까ㅡ
감수성 풍부한 옆집 백수 누나 혹은 형이 혼자서 기타 들고 뚱뚱거리는 듯한 그런 음악이다.
그냥 얼핏 들으면 나도 저 정도는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우와. 누나 혹은 형, 되게 멋지다. 나도 가끔 그런 생각 했었는데. 이야ㅡ 잘한다.
꼭. 옆집에 사는 감수성 풍부한 백수인 누나 혹은 형이어야 한다.
왠지 친근하고,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는 나를 짠하게 하는 가사가 있어야 되고, 그러면서도
친구가 아니라 나보다는 왠지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 봤을 것 같은 누나 혹은 형이니까.
음. 그리고 나도 대강 코드를 짚어가며 따라 부를 수 있으니까 쉽고 담백한 멜로디로.
사실 그렇게ㅡ 와 닿는 노래를 불러야ㅡ 정말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아닌가ㅡ 싶다.
예술이라는 게.
짜임새있고 웅장한 노래. 화려하고 기교있는 그림. 무척이나 아름답고 심금 울리는 글.
이런 특출난 재능이나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아니라ㅡ
그 예술을 접하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닌가.
어쩌면. 그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것들을
열린 마음으로 즐기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생각이 변화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하는 그런 태도를 기를 수 있는것도 중요하다고ㅡ 생각한다.
일상의 모든 것들에게서 무언가를 느끼고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삶ㅡ 들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
예술이라는 게. 별거냐 뭐?
여튼 그래서.
작년 2008년 가장 많이 들었던 혹은 가장 좋아라했던 앨범은ㅡ

언니네 이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언제까지 이런 좋은 음악을, 멜로디를, 생각들을 만들어낼지 모르겠다.
홈페이지에는 기발하게도 '듣는 방법'이 나와있다. 순서대로 들어야 하고 좋은 음질로 즐길 것.
사실 이석원이 그렇게 노래를 잘 한다고는 아직도 인정 못하겠다. 근데 묘하게도 참 좋다ㅡ 는 것.
그러고보면 첨에 기타치던 바비의 '줄리아하트' 앨범도 재작년에 이글루스에서 싸인 씨디에
당첨되었었는데ㅡ 참 좋았다. 옆집사는 큰 형님과 작은 형 같다고나 할까.
책을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어야 한다지만. 역시나 사람이라ㅡ
난 2번 트랙(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을 편애. 왠지 제일 밴드스러운.
그러고보면 그동안 언니네 이발관은 2집의 2번 트랙(어제 만난 슈팅스타)을 제일 많이 들었었다.
최고라고는 못하겠지만... 이제는 가장 많이 듣는 트랙이 이번 앨범에 있을 듯 하다.

스웨터 'Highlights'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 보컬의 목소리다. 사실 멜로디나 연주나 뭐나 다 떠나서
목소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악기 아닌가ㅡ 싶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연주가 평소 모습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담담하고 그러면서도 '예쁘다'.
아직도 공연을 보거나 동영상을 본 적은 없는데 이후에도 절대 눈으로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
이아립의 목소리ㅡ 와 함께 만들어진 이미지의 환상을 깨고싶지 않다.
이건 1번 트랙(시작은 왈츠로)을 편애. 되도록이면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그런.
솔로 앨범이 어떤지는 못 들어봤는데ㅡ 구해 봐야겠다.
앨범을 떠나서는....
여자친구 K의 광적인 집착 때문에 '알렉스' 노래를 무척이나 많이 들었었다. 제기랄 알렉스.
정말이지 화분심는 소리하고 있네. 귓구멍에 선인장 가시가 돋을 정도로 많이 들었었다.
이상하게도 별 취미가 없던 '빌 에반스'도ㅡ 특히 'Portrait In Jazz' 앨범ㅡ 소장하고 싶다.
그러고보면 K의 집 근처에 있는 이태원 올댓재즈. 엊그저께까지 무려 3번을 갔었는데
3번 다 적당한 자리가 없어서 결국 앉아보지도 못하고 나왔었다. 언제쯤이면 제대로 한 번 가볼까.
다행히 하드락카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잘 다녀왔었다. 웬 영감님 밴드가 캐롤을 불렀더랬지.
K는 대학로 천년동안도의 '한상원 밴드'ㅡ 특히 드러머(!)에 빠져서 계속 가자고 조르는 중이다.
그러고보면 이제 연애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 순항중이다.
단점들을 하나하나 따지던 마음들이ㅡ 사라져가니까.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를 무척이나 좋아해준다는 것. 그만큼 나도 좋아한다는 것.
희한하게도. 미칠 것 같이 떨리는 100에서 점차 0을 향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의 0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100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는ㅡ 묘한 느낌이다.
서로 너무 다름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당연히 먼 훗날이지만) 결혼을 생각해봤는데.
어쩌면 정말 연애 결혼보다는 중매 결혼이 정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지도.
아. 혹은. 아예 바닥으로만 떨어져 버릴 위험도 있고. 결혼은 도박. 인생은 도박.
근데. 결혼은 꼭 해야겠더라.
불과 작년만 해도 결혼보다는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결혼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뭘까?
그래서 이 포스팅의 결론은...
나는 노래 못하는 가수가 좋은데 결혼은 해야겠다? 이건 뭐지... -_-;;;
답안지를 이렇게 쓰면 넌 논점 일탈로 이미 과락.
(아.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뇌입원 싫어했는데 이번에 바뀐 시스템이 맘에 든다.
아예 내 맘에 드는 신문사 몇 개만 골라서 직접 보는 게, 쓸데없는 연예 기사 따위 메인에
띄워두는 것보다 훨 좋은 거 아닌가. 티스토리로 옮겨오긴 했지만, 다음의 블로거랍시고
티비 오락 프로그램 따위가 좋니 나쁘니 지랄하는 포스팅 보면 이글루에서 옮겨온 게 후회스럽다.
그래서 다시 이글루스로 옮겨와 버렸다. 허허허... 변덕쟁이;; 돌아온 탕아로구나)
# by | 2009/01/11 16:51 |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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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형 누나들의 노래를 이젠 라이브로 영영 못듣게될지도..ㅜㅠ
활동중단이라니...
아. 공연 찾아봐야겠는걸요 ㅎ